스페이스X, 새해 첫 스타링크 위성 발사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5/01/07 10:43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6일(현지시간) 새해 첫 번째 인터넷 위성을 발사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에 스타링크 위성24개를 싣고 우주로 발사했다. 

팰컨9 로켓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24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팰컨 9의 1단계 추진체는 이륙 후 약 8분 만에 지구로 돌아와 대서양에 정박해 있는 스페이스X 무인 우주선에 착륙했다.

왼쪽 사진은 6일 24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발사한 팰컨9 로켓 1단계 추진체가 바다에 착륙하기 위해 내려오는 모습이며, 오른쪽은 로켓의 2단계 엔진이 위성에 계속해서 전력을 공급하여 지구 저궤도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출처=스페이스X)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번 발사에 사용된 팰컨 9 추진체는 17번째 발사돼 착륙한 것이다. 그 중 10번은 스타링크 임무에 사용됐고, 1번은 미 항공우주국(NASA)을 대신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우주인을 태우는 임무에 쓰였다.

관련기사

스타링크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군집 위성으로 지속적으로 개수가 늘어나고 있다. 

위성추적자이자 천제 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에는 6천850대 이상의 활성 스타링크 위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