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2024년 1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월 외환보유액 잔액은 11월말(4천153억9천만달러) 대비 2억1천만달러(0.05%) 증가했다.
12월 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면서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외환보유액은 외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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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제국 외환회계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나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 외환보유액 감소 요건이 있었지만, 감소폭보다는 매분기말 금융사가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외화 지급준비금이 감소폭을 상회해 12월 외환보유액이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기 보다는 과도한 쏠림 현상 시에 중앙은행이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