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AI 사업 실질적 매출 성장 창출하겠다"

방송/통신입력 :2025/01/02 10:09    수정: 2025/01/02 14:04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일 “우리의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이날 사내 직원들에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추진한 B2B AI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나아가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특히 “궁극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수퍼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AI DC, GPUaaS, 엣지AI 사업은 물론 AIX 솔루션과 PAA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올해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여러 어려움을 점쳤다.

유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이 예상된다”며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되는 한편,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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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를 달성하자”면서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대표는 또 “치열하고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를 확립하자”면서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공유 인프라-스태프 조직이 하나로 결집해 단단한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