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 FOMC '매파적 인하' 충격에 증시 2%대 하락

원·달러 환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1450원 넘어서

금융입력 :2024/12/19 09:1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현지시간)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향후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2426.55, 코스닥 지수는 2.16% 하락한 682.42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만큼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9원 오른 1453.0원에 개장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금융·외환시장의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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