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이 금리 속도를 향후 조절할 것임을 시사하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크게 뛰었다.
19일 새벽 2시 마감 기준으로 1439.1원에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5원 오른 1453원으로 높은 레벨서 시작했다.
145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3월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15년 만이다.
관련기사
- 최상목 "12월 FOMC 결과, 금융·외환시장 단기적 변동성 확대될 것"2024.12.19
- 美 연준 "비트코인,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넣을 생각없어"2024.12.19
- 미국 연준 금리 0.25%p 인하…내년 두 번 추가 금리 인하 관측2024.12.19
- 이창용 "탄핵으로 소비 심리 크게 위축… 경기 부양할 추경 필요"2024.12.18
12월 4일 계엄 선포 이후 1442.원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정부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띄면서 원화 가치가 1.3%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