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 '무브먼트' 급등락 점검 진행...코인원에 자료 제출 요청

9일 상장 후 3분만에 99만8천500원까지 시세 상승...5분 후 5천원까지 하락

디지털경제입력 :2024/12/12 19:42    수정: 2024/12/12 20:10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한 뒤 단시간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가상자산 무브먼트에 대한 금융당국 점검이 진행된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 가상자산조사국은 지난 10일 코인원에 무브먼트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락한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코인원은 금감원 요청을 받은 당일 해당 자료 제출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코인원의 이상거래 시스템이 정상 작동했는지 점검 예정이다.

코인원 무브먼트 차트

무브먼트는 지난 9일 코인원에 200원 대 가격으로 상장된 후 3분만에 99만8천500원까지 시세가 치솟았다가 5분 뒤 5천원 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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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의 코인원 시세는 이후 하락을 이어가며 12일 오후 7시 40분 기준 982.5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와 빗썸은 코인원과 같은 날에 무브먼트 상장을 예정했으나 가격 급락을 확인한 후 상장을 다음날인 11일로 연기한 바 있다. 업비트와 빗썸은 이번 금감원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