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무역의 날 '700만불 수출의 탑'

수출 비중 2020년 8.7%서 올해 3분기 22.4%로 늘어

디지털경제입력 :2024/12/12 08:00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는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다. 매년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 신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기업과 개인에 포상을 수여한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유일로보틱스는 인천광역시 소재 기업으로 1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인천 무역의 날 전수식'에 참가했다.

유일로보틱스 청라국제도시 본사 사옥 조감도 (사진=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2년 '100만 불 수출의 탑', 2017년 '300만 불 수출의 탑', 2022년 '500만 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만에 이번 상을 받았다.

유일로보틱스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20년 8.7%에서 올해 3분기 22.4%로 상승했다. 로봇사업부문 해외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로봇자동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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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는 내년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청라 본사는 약 8천평 부지 내 본사 및 공장이 확장된다. 현재보다 10배 이상의 수주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은 신사옥, 국내외 신규 매출처 확보, 로봇 R&D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로봇자동화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