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SIG, 전 세계 회원사 1천개 돌파

"PCI 익스프레스 7.0 최종안 내년 회원사에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4/12/06 09:34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PCI-SIG는 5일(미국 현지시간) 전 세계 회원사가 1천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PCI-SIG는 1992년 결성 이후 AMD, Arm, 인텔, 엔비디아, 퀄컴, 델테크놀로지스 등 PC와 반도체 업계 주요 관계사가 참여했다. 2022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PCI-SIG는 ”대용량·저지연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곳에 PCI 익스프레스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PCI-SIG)

PCI-SIG는 현재 그래픽카드와 NVMe SSD 등에 널리 쓰이는 PCI 익스프레스 기술, 서버 내/외부에서 구리선을 이용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코퍼링크(CopprLink) 기술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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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월에는 차세대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7.0 초안(버전 0.3)이 공개됐고 내년 중 회원사에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은 한 레인 당 전송 속도를 초당 최대 32GB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진=PCI-SIG)

알 야네스 PCI-SIG 의장은 "PCI-SIG에 참여한 전 세계 다양한 회원사는 지난 32년간 PCI 익스프레스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앞으로 AI,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HPC) 등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