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가 10월엔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10월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는 4억1천만달러 감소하면서 순매도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측은 인공지능(AI) 관련주 실적 둔화 우려와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 경계감으로 내국인들이 해외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3개월 연속 순매도로 집계됐다. 10월 금융계정의 주식부채는 32억2천만달러 감소였으며 ▲9월(54억3천만달러 감소) ▲8월(15억4천만달러 감소)로 8~10월 외국인은 우리나라 주식을 101억9천만달러 판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경상수지는 97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통계 재편 이후 10월 흑자 실적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상품수지는 81억2천만달러로 9월 109억4천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줄었으나 ▲서비스 수지 ▲여행수지 부문서 적자 규모가 감소하면서 10월 흑자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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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은 600억8천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다. 그렇지만 9월 614억6천만달러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입은 519만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10월 서비스 수지는 17억3천만달러 감소로 9월(22억4천만달러 감소) 대비 적자 폭이 줄었고 여행수지도 4억8천만달러 감소로 9월(9억4천만달러 감소) 대비 적자 수준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