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올해 3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애플의 점유율이 19%로 전년 동기 대비 4%p 늘어났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 감소한 수치다.
애플은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한국을 포함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 중인 삼성전자 점유율은 80%로 전년 동기 대비 4%p 감소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3분기 폰 점유율 1위 국가 43→39개로 감소2024.11.22
- 3Q 폴더블폰 시장 첫 역성장…삼성, 中 공세 속 1위 탈환2024.11.27
- 삼성, 인도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1위…판매는 3위2024.11.03
-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2024.11.01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갤럭시Z6 시리즈는 전작 대비 눈에 띄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3분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삼성의 감소세를 애플이 보완하면서 전체 판매량에 큰 변화폭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