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롱스를 운영하는 와이에프엔씨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차세대 통합 지점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 페이히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정효성, 정현성 와이에프엔씨 공동 대표와 윤석호 페이히어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브롱스는 전국 90여 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있는 프리미엄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로, 국내 수제맥주 대중화를 선도하며 가맹점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 메뉴를 리뉴얼하고, 국내 최초로 리얼 생맥주 캔을 편의점에서 선보이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페이히어는 자사 포스 프로그램의 '통합 지점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국 브롱스 매장에 맞춤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수발주 기능을 강화해 가맹점주는 포스에서 간편하게 자재를 발주하고 본사는 수주, 배송, 반품 등 전 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선불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가맹점은 포인트를 미리 충전해 두고 보유 포인트 내에서 자재를 발주할 수 있으며, 환불 시 자동으로 포인트가 재적립된다. 페이히어 측은 기존에 주문 건별로 결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발주 절차가 한층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히어는 업계 최초로 본사와 가맹점의 데이터가 실시간 연동되는 '프랜차이즈 전용 대시보드' 기능을 선보이며 지점 관리 체계에 혁신을 가져왔다. 카페, 식당, 주점, 도소매 등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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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성 브롱스 대표는 "페이히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지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가맹점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점별 매출, 재고 등의 상황을 더 꼼꼼히 관리해 가맹점주 분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호 페이히어 CBO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인 브롱스와 함께 차세대 매장 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계속해서 매장 환경에 걸맞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운영에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