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선정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

디지털경제입력 :2024/11/20 14:52

리튬 일차전지·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이 ‘2024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올해 노사문화대상 수상자로 비츠로셀을 포함해 1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비츠로셀·호텔롯데롯데월드, 국무총리상은 디와이이노베이트·오리엔탈정공, 고용부 장관상은 대구텍·엠에이치앤코·파라다이스세가사미·화신정공·미원화학·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가 각각 수상했다.

비츠로셀 본사 전경 (사진=비츠로셀)

노사문화 대상을 받은 기업에는 앞으로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비츠로셀은 지난 2017년 화재로 공장 90% 이상이 소실된 상황에서도 한명의 인적 피해도 없이 전 직원에게 유급휴직을 부여하면서 전원 고용을 유지해 노사 간 신뢰가 더 굳건해지는 계기가 됐고, 화재 복구 이후에는 고통을 분담한 임직원들에 보답하기 위해 회사주식 22만주를 부여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질급여 감소분 보전을 위해 인센티브(현금+주식) 지급률도 대폭 상향(2021년 50%→2023년 250%)해 지급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노사문화를 구축했다.

또한 노사협의회가 명실상부한 근로자 대변 기구로 역할하면서 현장직 정기상여제 도입·확대(2022년 150%→2023년 300%),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도입(2022년), 임금피크제 폐지(2021년), 정년 60세 조기 연장(2014년), 퇴직자 계속고용 등 근로조건 개선 및 복지 향상 등을 위한 안건들을 처리하고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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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원 컴퍼니 포럼' 운영, 협력사 운영자금 무상대출 등 동반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이번 노사문화대상 수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상생, 동반성장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소통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