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美 애리조나 공장 완공식 연기

"트럼프 취임 후 반도체 정책 나오면 열 듯"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4/11/15 16:42    수정: 2024/11/15 17:10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 대만 TSMC가 다음 달 계획한 미국 애리조나 공장 완공식을 미뤘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초대했던 손님에게 애리조나 공장 완공식이 연기됐다고 통보했다.

다음 달 6일 열기로 했던 TSMC 애리조나 공장 완공식에는 모리스 창 TSMC 설립자를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사장 등이 참석하기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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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애리조나 파닉스 1공장(사진=파닉스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고 반도체 정책이 드러나면 TSMC가 애리조나 공장 문을 여는 것으로 소식통은 분석했다.

TSMC 애리조나 공장 부지 면적은 445만㎡(약 135만평)다. TSMC는 2021년부터 이곳에 400억 달러(약 53조원)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