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국이 대만과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대만 기업 이익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TSMC에 중국 수출을 막아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만과의 상황을 악화시키려 한다”며 “대만 기업 이익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지난 10일 미국 상무부가 인공지능(AI) 가속기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는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말라는 공문을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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