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가 차세대 AI 글라스를 출시하기 위해 수 개월 간 중국 고어텍과 협력하고 있다. 고어텍은 중국 오디오 부품 및 완제품 기업이다.
AI 글라스는 내년 4월 출시가 유력하다. 샤오미는 30만 대 이상 출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될 AI 글라스는 AI 기능과 오디오 이어폰 모듈, 카메라 모듈 등을 탑재, 샤오미 자체 브랜드로 발표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과 1천8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 이외에도 오포, 비보, 화웨이,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여러 중국 IT 기업이 AI 글라스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 역시 AI 글라스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협력사들과 긴밀히 논의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말 제품 출시가 이뤄질 수 있다.
메타의 AR 글라스인 프로토타입 '메타 오리온'은 2027년 양산 예정이다.
관련기사
- 中 바이두, 말 알아듣고 영상 찍어주는 'AI 글라스' 발표2024.11.13
- 디스플레이協, XR 시장 겨냥 'AR글라스' 모듈 개발사업 추진2024.07.24
- 美서 존재감 키우는 中 TCL, '폰' 이어 '스마트 글라스' 넘본다2024.01.10
- 메타, AR 글라스 2027년 출시한다2023.03.02
최근 중국 드림스마트도 최신 제품 '스타브이 에어2'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글라스를 내놨으며, 전일 바이두는 샤오두 AI 글라스를 발표했다. 바이두의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드림스마트의 스타브이 에어2는 44g 무게에 AI 실시간 번역, AI 속기, AI 음성 비서, AR 네비게이션 기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