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ET, 3Q 영업손실 730억…"재고 소진 속 가동률 하락"

매출 508억, 순손실 360억…"4Q 수익성 회복도 제한적"

디지털경제입력 :2024/11/04 17:04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08억원, 영업손실 730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17.4% 커졌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4.4% 확대됐다. 순손실 규모는 24.8% 감소했다. 

SKIET 분기별 매출 추이

회사는 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 노력에도 전방 산업 위축과 재고 우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SKIET는 재고 자산이 평년 수준이 회복되기까지 낮은 가동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전사적 비용 절감과 함께 판매량 확대 등을 통한 가동률 향상으로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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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으로 봤다. 신규 프로젝트 출하로 가동률이 일부 상승하지만, 재고 감축 전략 유지에 따라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대선 이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중국 규제 등 우호적 정책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선 이후 중장기 전기차 수요 전망과 정책 변화에 맞춰 최적의 북미 진출 전략 옵션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