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ATL "5분 충전 200km 주행 LFP 배터리 개발"

내년 GM 전기차 배터리 아키텍처에 적용

카테크입력 :2024/09/26 08:21

GM의 중국 합작사와 CATL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발표하고 내년 신차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언론 타이핑양커지에 따르면 GM의 중국 합작법인인 SAIC-GM은 CATL과 공동으로 업계 첫 6C 초고속 충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AIC-GM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단 5분만 충전하면 항속 거리를 200km 이상 늘릴 수 있다.

이 배터리는 내년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될 얼티엄의 준900V 고압 배터리 아키텍처에 적용될 예정이다. 얼티엄은 GM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아키텍처다.

GM-SAIC가 발표한 6C 초고속 LFP 배터리 (사진=GM-SAIC)

이 배터리에는 초전자 네트워크 양극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전기화학 반응 효율과 충전 효율을 향상시킨다.

관련기사

동시에 2세대 흑연 고속 이온 링 기술 등을 통해 충전 및 방전 시간도 크게 단축시켰다. 흑연 고속 이온 링 기술은, 흑연 재료를 기반으로 한 이온 전도 메커니즘으로서, 흑연 시트와 이온 전도성 액체를 결합해 이온 전달 채널을 형성함으로써 이온의 빠른 전달과 저장을 가능케하는 것이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흑연 고속 이온 링 기술이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더 긴 서비스 수명을 제공해 전기차의 주행 범위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저장 용량을 늘린다.

이 배터리에는 초고도전성 전해질 및 나노급 초박형 고체 전해질 인터페이스(SEI), 최적화된 고다공성 분리막 등이 적용돼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고 사이클 안정성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