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임 CEO "노조와 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

美 스타벅스 노조 공개 서한에 답신…노조 가입권 존중

유통입력 :2024/09/25 10:40    수정: 2024/09/25 16:06

스타벅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니콜이 노조와의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니콜은 노조가 보낸 서한에 “권리를 깊이 존중하고 협상에 건설적으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스타벅스)

앞서 지난 23일 스타벅스 노조는 공개서한을 통해 니콜 CEO에게 “상호 존중의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며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올해 초 스타벅스는 노조와 단체 교섭 협정을 진행하고 교착 상태를 해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니콜이 신임 CEO로 임명되자 노조는 협상이 난항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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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은 “바리스타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노조 가입권을 깊이 존중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니콜이 신임 CEO로 선임된 후 스타벅스 주가는 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7.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