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강동구·스파클과 투명 페트병 재활용 실천을 통한 가치소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강동구민이 투명 페트 생수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민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공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교육 협업과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교육을 지원하고, 강동구는 관내 행사에서 재생원료 사용 투명 페트병 생수를 우선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다. 스파클은 재생원료를 사용한 페트병 생수를 강동구에 공급한다.
정재웅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재생원료 사용 투명 페트 생수병에 대한 가치소비의 걸림돌이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처 확대 등 문제 해결에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폐기물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사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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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고품질 재생원료의 수요와 공급을 확대해 플라스틱 1차 원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글로벌 추세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라며 “공단은 이번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스파클과 투명 페트병 역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으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