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뉴욕대, AI분야 공동학위제 추진

복수학위 도입에도 합의…올해 4분기부터는 공동 연구도 진행

과학입력 :2024/09/09 19:06    수정: 2024/09/09 19:14

KAIST와 미국 뉴욕대학교가 AI분야 공동학위제(Joint Degree)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행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9일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과 공동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공동 학위제 대상은 인공지능 분야다. 이를 위해 양교는 올해 내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양교 교수진을 동수로 포함해 구성, 교육과정과 예산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AIST-NYU 공동학위제 MOU 교환 현장. 왼쪽부터 엘리엇 보렌스타인 NYU 부총장, 라구 선다람 NYU 부총장, 린다 밀스 NYU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명자 KAIST 이사장, 여현덕 KAIST G-SCHOOL 원장.(사진=KAIST)

양교는 또 인공지능 공동학위를 상징하는 신규 로고도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4분기부터 양교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 10개 과제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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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교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학사과정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교환학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학사과정 교환학생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석·박사 과정 학생을 위한 복수학위(Dual Degree) 제도 도입에도 합의해 현재 구체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혁신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