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역대 최대전력수요 기록…13일 18시 94.6GW

전력거래소, 국민생활 불편 없도록 안정적 전력공급 총력

디지털경제입력 :2024/08/14 09:13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열대야·소나기 등의 영향으로 13일 18시에 역대 최대전력인 94.6G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지표 가열에 의한 대류불안정으로 수도권 지역에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였지만 한반도로 유입된 북동기류가 푄 현상에 의해 서쪽 지방의 폭염과 열대야를 강화시키며 냉방부하를 증가시켰다”며 “호남지역에 내린 국지성 호우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직원들이 13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력공급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3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4.8GW, 예비력은 10.1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남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정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