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표 신작 또 흥행하나...'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출격

상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이어 흥행 시도

넷마블이 하반기 첫 신작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로 다시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남은 하반기 신작을 앞세워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넷마블은 방치형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세계 174개국 앱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작품이다.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게임은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즐기며 귀여운 캐릭터 형태로 재탄생된 영웅들을 수집 및 성장시켜 전략적인 전투도 경험이 가능하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의 경우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상반기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에 이어 흥행 축포를 쏘아올릴지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넷마블은 이 게임을 시작으로, 남은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꺼낸다는 계획도 전했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넷마블표 신작으로는 'RF온라인 넥스트'와 '데미스리본' 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넷마블이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위기 극복을 넘어 큰 폭의 실적 재도약에 성공할지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