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주 일론 머스크 직접 만난다

인터넷입력 :2024/08/07 14:08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를 만날 예정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월요일 밤 일론 머스크와 주요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씨넷)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 소식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이후에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미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상태다.

노스캐롤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만든 정치행동위원회 ‘아메리카PAC’이 유권자들의 개인정보를 부적절하게 수집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CNBC는 아메리카PAC이 유권자들에게 투표 등록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개인정보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같은 경합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시간 주도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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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트위터 계정을 금지당하기 전까지 수년 동안 트위터를 열심히 사용했다. 2022년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일부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현재 엑스 대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트루스 소셜이라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