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레전드오브이미르 반응 긍정적...연말 출시 목표"

"블록체인 기술 통해 게임 주요 아이템 발행량 제한...시간이 지나도 가치 유지"

게임입력 :2024/08/07 11:25    수정: 2024/08/07 12:53

"레전드오브이미르는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블록체인 부분을 다듬고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7일 진행된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 계획과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박관호 대표는 하드코어 게임 이용자와 게임 전문 유튜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레전드오브이미르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CI

이어서 박 대표는 "위메이드 게임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주요 아이템과 재화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게임 내 주요 아이템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발행량이 제한되며, 이를 통해 아이템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첫 번째 시즌에 나오는 아이템은 다음 시즌에 다시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첫 번째 시즌의 아이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출시 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박관호 대표는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일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연말 목표다. 지금은 블록체인 쪽을 다듬고 있다"라며 "게임 완성도를 취우선으로 고려해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미르M도 더나인과 협업을 통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르4 중국 서비스는 판호 발급 이후에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 출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출시 후 첫 3개월 동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국내와 유사한 비율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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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엔진 지분 추가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금융감독원의 허가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콜을 마치며 박관호 대표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게임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의 완성도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