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집단이 프랑스 내 관광지 수십 곳을 해킹하고 몸값으로 가상자산을 요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해킹 피해를 입은 장소 중에는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와 펜싱 경기가 진행되는 그랑팔레 박물관도 포함됐다.
해커들은 이들 장소의 재무 데이터를 탈취했으며 가상자산으로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재무 데이터를 유출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빗썸, 모든 가상자산에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2024.08.06
- 가상자산 시장 흔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폭락2024.08.04
- 금융위, 가상자산사업자에 분담금 부과안 입법예고2024.08.02
- 가상자산, 美 대선 판도 뒤집을 핵심 키워드로 부각2024.07.30
파리 당국은 이번 해킹이 올림픽 진행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프랑스 사이버범죄방지단(BL2C)는 이번 해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커들이 요구한 구체적인 금액과 가상자산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