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상반기 매출 4892억원…전년동기比 16%↑

영업익, 4% 성장 365억원

헬스케어입력 :2024/08/05 10:29

보령이 지난달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천892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4%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은 처음으로 반기매출 700억 원대를 기록하며, 1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작년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항암제 부문도 전년대비 8% 이상 성장했다.  항암제 젬자의 상반기 매출도 23% 증가하며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 모두 처방이 확대됐다.

표=보령 실적 추이

이와 함께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제품들도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장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보령은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LBA품목인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사 생산 전환과 여러 자가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강화하는 등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장두현 대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라며 “자가제품 육성과 혁신으로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