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LLM '조나단 아름(ALLM)', 호랑이 리더보드서 오픈소스 1위

박외진 대표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서 탁월한 성능...8B로 대형모델 능가 능력"

컴퓨팅입력 :2024/08/01 08:40    수정: 2024/08/01 09:57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자사의 대형언어모델(LLM) '조나단 아름(ALLM)'이 웨이트앤바이어스(W&B)에서 운영하는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오픈소스 부문 1위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호랑이 리더보드'는 한국어 LLM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언어 이해와 언어 생성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한다. 미국 AI 개발자 플랫폼 웨이트앤바이어스는 지난 4월 한국어 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 '호랑이(Horangi)'를 론칭한 바 있다. LLM 모델 특성을 다각도로 평가해 모델 강점을 파악하고 용도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 평가 과정에서 모델 가중치와 매개변수 공개 없이도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아크릴은 "이번 성과는 우리 회사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조나단 아름(ALLM)은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 오픈소스 모델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언어 이해 능력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크릴은 성균관대학교 우홍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크릴이 자체 수집하고 개발한 한국어 데이터셋을 활용해 이뤄졌다. 아크릴은 "8B(매개변수 80억개) 크기 소형 모델로 대형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했다. 특히, 조나단 플랫폼 위에서 튜닝을 진행해 최적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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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의 LLMOps는 LLM의 파인 튜닝과 RAG(Reinforcement Learning with Augmented Generation) 등에 최적화돼 있는데, 이 회사의 분산 머신 러닝 플랫폼 '조나단'과 결합해 대형언어모델의 빠른 학습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아크릴은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호랑이 리더보드 1위 등재는 한국어 LLM 기술력 도약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아크릴의 LLMOps 기술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연구 개발로 혁신적인 AI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