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주)나무예술기획은 유럽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Yury Revich)의 바이올린 콘서트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유리 레비치가 개인 연주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리 레비치는 "무대에서 보니 한국 청중들의 수준이 높아 긴장도 했으나 되레 더 좋은 연주를 들려줄 동기부여가 됐다. 내년에도 꼭 한국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다시 보고 싶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공연은 (주)나무예술기획의 '해외 핫한 연주자 시리즈' 첫 기획이다. '내 모든 날의 시작; 기억을 일깨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유리 레비치는 이번 공연에서 ▲거쉰의 오페라 포기앤베스 판타지 ▲자작곡 ‘메모리즈’와 ‘멜로디아’ ▲비발디의 '사계' 콘체르토 제2번 '여름' 중 3악장 프레스토 등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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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곡으로 한국 드라마 ‘황진이’의 OST '꽃날'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후에는 유리 레비치의 사인을 받기 위해 관객들이 30여 m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나무예술기획 측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대전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