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4년 7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화요일 카자흐스탄의 일간지 프라우다와 카자흐스탄 국제 통신사 카진폼과의 기사에서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항상 서로를 지지해 왔으며 어려운 시기에 항상 파트너가 되어 왔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을 다섯 번째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우호적 의미로 카자흐스탄의 국기 색깔인 파란색 카펫이 깔린 공항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카자흐스탄 대통령뿐만 아니라 열렬히 환호하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또한 카자흐스탄 학생들은 중국 노래 '조국에 바치는 송가'를 부르며 시 주석을 환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시 주석의 국빈 방문에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시 주석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3년 10월 베이징에서 만났다.
시 주석은 수요일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우호 관계는 수천 년 된 고대 실크로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외교 관계 수립 후 32년간의 협력으로 강화되어 영구적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1992년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한 이래 양국은 200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1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9년 영구적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꾸준히 관계를 강화해 왔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상호 신뢰와 정치적 유대가 깊어지면서 지난30년 동안 무역 및 경제 협력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중국은2023년 카자흐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양국 간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미화 410억 달러에 달했다. 카자흐스탄의 대중국 주요 수출품은 원유, 금속, 농산물 등이다. 카자흐스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카자흐스탄에 기계, 전자제품, 소비재를 공급해 왔다.
샤흐라트 누리셰프(Shakhrat Nuryshev)주중 카자흐스탄 대사는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를 우선 언급했다.
2014년 BRI에 따라 출범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중국-카자흐스탄(롄윈강) 물류 협력 기지부터 중국 서부-서유럽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양국은 도로 및 철도 운송 개발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또한 최근 자나타스(Zhanatas) 풍력발전단지와 투르구순(Turgusun) 수력발전소 등의 완공 및 시운전 사업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저탄소 경제를 개발하려는 양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시 주석은 수요일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언론 공동 회견에서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무역, 투자, 상호 연결성, 에너지와 같은 전통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조기에 양국 교역을 두 배로 늘린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양측이 핵심 광물, 과학기술 혁신, 항공우주, 디지털 경제 및 기타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새로운 성장 지점을 공동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문화 및 인적 교류도 심화해 왔다. 예를 들어, 루반 워크숍(Luban Workshop)과 중국전통의학센터(Centre of Chinese Medicine center)를 포함하여 양국 간 문화 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에서 카자흐스탄 관광의 해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수요일, 시 주석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아스타나 국제대학교에 베이징언어문화대학교(Beijing Language and Culture University) 분교를 설립했다.
시 주석은 기자들에게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이 카자흐스탄에 두 번째 루반 워크숍을 열기로 결정했으며2025년 카자흐스탄에서 중국 관광의 해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중국이 카자흐스탄이 브릭스(BRICS) 협력 메커니즘에 가입하고 국제무대에서 '중견국'의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거버넌스에 기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국제 문제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유엔, 상하이협력기구(SCO),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및 기타 다자간 프레임워크 내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목요일 아스타나 정상회담이 완전한 성공을 거두고SCO를 새로운 발전 단계로 끌어올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07-03/China-Kazakhstan-cherish-friendly-ties-vow-further-cooperation-1uWoBOrQ53y/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