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세계적인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선두 기업 SAS의 국내 첫 총판사로 선정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SAS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AS가 국내에서 체결한 첫 총판계약 사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SAS 골드 파트너사에서 총판사로 비즈니스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내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데이터, AI/ML, IoT 등 고성장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 SAS의 광범위한 제품을 금융, 제조, 공공, 유통, 학교 등 전 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분석과 AI 부문에서 약 50년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SAS는 데이터 분석 및 AI의 적용과 산업별 솔루션 공급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 4월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2024' 글로벌 행사에서는 SAS의 분석 및 AI 기술에 생성형 AI를 강화한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외부 생성형 AI 모델의 통합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및 AI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 ▲민감정보 손상 없이 합성데이터 생성을 지원하는 'SAS 데이터 메이커(SAS Data Maker)' ▲개인 비서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SAS 바이야 코파일럿(SAS Viya Copilot)'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마케팅 솔루션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SAS Customer Intelligence 360)' 등을 포함한 SAS 전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
양사는 데이터 및 AI 환경에 LLM을 통합하고자 하는 고객이나 신뢰성 있는 생성형 AI를 원하는 고객을 중점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는 데이터‧AI 사업 및 IT유통 사업 역량을 집약해 SAS 총판으로서 파트너사를 위한 AI 비즈니스 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혁신 AI기업들과 손잡고 출범한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전국 1천여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산업별 다양한 AI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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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영 SAS코리아 대표는 "이번 코오롱베니트와의 총판 계약은 국내 SAS 비즈니스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ML에 대한 전문성과 다년간의 IT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코오롱베니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AS의 시장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발굴하려는 고객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코오롱베니트는 SAS와 함께 산업별 AI기반의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