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계약 건 50% 늘어난 이 기업..."생성형 AI 덕분"

美 액센츄어 주가, 316달러 기록…전일 대비 6% 이상 ↑

컴퓨팅입력 :2024/06/21 12:26

액센츄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시작한 후 신규 계약을 지난 분기보다 약 50% 더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액센츄어 주가는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한 316.20 달러(약 43만9천원)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286달러(약 39만7천800원)에 비해 최대 30달러 넘게 올랐다. 다만 21일에는 시장 가치가 소폭 내려가 306.16달러(약 42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왼쪽부터) 하워드 헤플만 PTC 사장, 액센츄어의 에릭 셰퍼 수석 총괄 디렉터, 군터 슈 아헨공대 교수, 매사츄세츠 테크놀러지 콜라보레이티브 아이라 모스코비츠 고급 제조 프로그램 총괄. (사진=지디넷코리아 DB)

외신들은 액센츄어 주가 상승 원인을 생성형 AI로 꼽았다. 최근 이 회사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고객사 업무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을 도왔다. 

로이터는 "액센츄어가 AI 비즈니스 시작 직후 분기 대비 계약 건수를 약 50% 올렸다"며 "신규 계약금 중 약 9억 달러는 생성형 AI와 관련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클라우드 서비스 등 액센츄어 기존 계약 건수보다 빠른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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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새롭게 체결한 총 계약 규모는 지난해 2분기 172억5천만 달러(약 23조9천900억원)에서 3분기 210억6천만 달러(약 29조2천900억원)로 상승했다.

액센츄어의 5일간 주가 이동폭을 그린 그래프. (사진=구글 금융 캡쳐)

쥴리 스위트 액센츄어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가 기업들에게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