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에너지 효율 높인냉장·냉동고 출시

진공 단열재 적용…주방 에너지 손실 낮추고 저장 공간 늘려

홈&모바일입력 :2024/06/11 07:51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코리아가 냉장·냉동고 신제품 'K 40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5종은 세미 빌트인 연출이 가능한 프리스탠딩 라인업이다. 손잡이 있는 모델과 손잡이 없는 모델, 상냉장 하냉동 콤비냉장고로 구성했다. 밀레는 소비자가 인테리어와 개인 선호에 맞게 핸들 타입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마련했다.

밀레 냉장·냉동고는 절연성이 높은 진공 단열재를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냉각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국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최저 기준보다 약 55%의 에너지를 더 절감했다. 또한 진공 단열재는 과거에 많이 사용되던 우레탄 폼 대비 부피를 적게 차지해 냉장고 내부 용량을 키웠다.

밀레 냉장·냉동고 신제품 신제품 KS 4783 ED와 FNS 4782 E (사진=밀레코리아)

신제품 K 4000 시리즈 전면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는 밀레 클린스틸 기술로 마감 처리를 했다. 패널 표면에 손자국이나 먼지 흔적이 잘 남지 않고 항상 광택이 흐르는 표면을 유지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디자인은 명확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모던하고 순수한 디자인으로 지난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냉장·냉동고 본연의 성능에도 충실했다. 특히 KS 4783 ED 등 냉장고 신제품의 데일리 프레시는 과일과 야채를 보관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공간으로, 신선 식품의 보관 기간을 최대 2배까지 연장할 수 있게 돕는다. 슬라이딩 덮개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수분이 있는 재료가 마르거나 상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FNS 4782 E와 FNS 4382 E 냉동고 신제품의 경우 내부가 개별 칸으로 나눠진 서랍형 구조다. 식품을 선반별로 구분 지어 보관하기 편하고 탈착이 용이하다. 오픈 형식 냉동고에 비해 온도 손실을 최소화해 에너지 소모량도 훨씬 적다. 냉동고 하단에는 선반 높이를 더 높여 설계한 냉동 XXL 서랍이 있어 부피가 큰 식품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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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KS 4783 ED 모델은 플렉시보드 접이식 유리 선반을 통해 부피가 큰 냄비나 길이가 긴 병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 움직이기 쉬운 와인 병을 흔들림 없이 눕혀서 보관할 수 있는 크롬 플레이트 병 선반을 갖췄다.

또한 신제품 냉장·냉동고에 활성탄과 키토산 성분이 포함된 액티브 에어클린 필터를 별도로 장착하면 필터가 냉장고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흡수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