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기업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밀레 'W1' 드럼세탁기 3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밀레 드럼세탁기 'W1'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유럽 특허를 받은 벌집 모양 구조의 허니컴 드럼 기술과 2단계 액체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 '트윈도스', 저전력 고효율의 파워워시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신제품 'WCG 760'과 'WCI 960'에 적용된 트윈도스 기능은 감지된 세탁물 양과 선택한 색상·오염도에 맞게 적절한 시점에 두 가지 전용 세제를 필요한 만큼만 분사한다.
트윈도스 기능을 활용하면 직접 세제를 투입할 때에 비해 30% 세제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밀레 측 설명이다. 또 세제 과다 사용을 방지해 옷감에 잔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나 옷감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신제품 3종에 적용된 '알러지 방지 프로그램' 옵션은 본 세탁과 헹굼 단계의 수위를 높여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드럼 내 증발 작용을 활용하기 때문에 40°C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뜨거운 물에 의류를 삶듯이 세탁하지 않아 섬유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기존 상위 모델에만 탑재되어 있던 '면 위생 프로그램'도 더했다. 면이나 린넨 소재의 섬세한 옷감 혹은 속옷, 침대 시트처럼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아 각별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옷감 세탁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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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워시는 WCG 460, WCI 960에 탑재됐다. 세탁기에 추가로 탑재된 순환 펌프가 드럼 내 물을 반복적으로 순환시켜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더 적은 양의 물로도 깨끗한 세탁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적이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혁신적인 기술에 위생을 추가할 수 있도록 공들여 신제품에 담았다"며 "제품에 고품질·고효율을 갖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게끔 더 나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