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물로 불리는 빵집 '성심당'의 '망고시루 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신 줄 서줄 사람까지 고용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6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고거래 앱 '당근'에 올라온 '성심당 망고시루 줄 서주기 알바'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을 올린 A 씨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좀 서달라. 40분만 서주시면 될 것 같다"며 3만 원을 제시했다. A 씨의 글에는 게시된 지 채 하루도 지나기 전에 '거래완료'가 붙은 것으로 보아 A 씨는 대신 줄 서줄 알바생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A 씨의 글 외에도 해당 앱에는 '망고시루를 대신 구매해 주겠다'며 알바를 자처하는 사람의 글도 다수 올라와 있다.
성심당에 따르면 생망고가 듬뿍 올라간 망고시루의 정가는 4만 3000원으로, 본점 부띠끄매장에서만 주말·휴일 기준 하루 1000여 개가 판매되고 있다. 또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역시 주말·휴일엔 700~800여 개의 케이크가 팔리고 있다.망고시루 케이크를 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몰리고 있어 본점 부띠끄매장 앞에는 온종일 20~30m의 줄이 늘어서 있으며 대기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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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은 망고시루 케이크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1인 1개'로 구매개수를 제한해 판매하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