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철권 8 ‘ATL 슈퍼토너먼트 서머’ 개최

8일에는 4개 조의 예선전 진행, 9일에는 최종 8인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우승자 가릴 예정

인터넷입력 :2024/06/04 09:54

숲(SOOP)은 6월 8일부터 9일까지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철권 8’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ATL 슈퍼토너먼트 서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ATL’은 SOOP이 개최하는 ‘철권 8’ 리그로, 올해는 정규 시즌 ‘ATL 시즌1, 2’와 ‘슈퍼 토너먼트 서머 및 윈터’, ‘ATL 팀배틀 시즌1, 2’가 상,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ATL은 실력 선수들을 배출해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철권 리그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ATL의 인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슈퍼 토너먼트’는 '철권 월드 투어(TWT 2024)'의 공식 ‘마스터 티어’ 대회로 배정됐다. ‘마스터 티어’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TWT’ 진출에 필요한 포인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올 여름 개최되는 ‘사우디 e스포츠월드컵(이하 EWC)’의 ‘철권 8’ 종목 출전권이 부여된다.

대회는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된다. 1일차에는 4개의 조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8강 진출자를 가릴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2일차에는 8강에 오른 선수들이 맞붙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SOOP 철권 대회

한국에서는 DRX와 광동프릭스, T1 등 프로게임단에 소속된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며, 해외에서는 파키스탄의 Khan, 일본의 NOBI와 Chikurin, 태국의 BOOK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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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슈퍼토너먼트 서머’ 개막과 함께 게임사 ‘아크시트템웍스’가 주최하는 e스포츠 리그 ‘아크월드투어 2024’도 동시 개최돼 대전격투게임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차에는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종목의 예선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최종 8인의 더블엘리미네이션 결선이 진행된다.

대회 관람은 무료이며, 현장을 방문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회가 열리는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 1층 로비에서는 ‘철권 8’ 시연 체험장과 더불어, MD 전시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