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을 탑재한 로봇 개가 군사 훈련장 주위를 다니며 표적에 사격을 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IT매체 BGR은 2일(현지시간) 타이베이타임스 등 대만 언론을 인용해 중국 군이 최근 캄보디아 군과의 약 15일 간의 합동 군사 훈련을 통해 기관총을 갖춘 로봇 개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로봇 개가 훈련장을 다니며 여러 표적에 사격을 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서는 약 15일 간의 훈련 기간 동안 로봇 개가 사격 기술이 아닌 걷는 모습을 시연했다고 알려졌으나, 중국 CCTV를 통해 영상에서는 소총을 들고 있는 로봇견들이 훈련장에서 사격을 가하고 사람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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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중국 군인은 이 로봇 개들이 도시 전투 작전에서 정찰 중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일원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개들은 2~4시간 동안 스스로 달릴 수 있으며, 이 로봇 개에 사용된 모델은 유니트리(Unitree)의 고2 로봇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중국은 기관총을 운반하고 발사할 수 있는 새로운 공중 드론도 함께 선보였다. 영상을 통해 중국이 향후 전장에서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BGR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