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에 부장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3일 문화일보는 선우은숙과 이혼한 유영재가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유영재의 소송을 대리하는 세종 측은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법원은 지난 4월 30일 유영재에게 소장부본 및 소송 안내서를 송달했으나 전달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송대리인이 지정된 후 법원은 세종 측에 지난달 22일 소송 관련 자료를 모두 전달했다.
유영재의 소송을 담당한 세종의 변호사는 전관 변호사라고 전해졌다. 세종 홈페이지의 변호사 소개란을 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하여 광주지방법원 가정지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로 법관 생활을 마친 다음 2021년 3월부터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상속자산관리팀장)로 활동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4월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유영재를 고소했다. 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하지만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 라디오'에서 선우은숙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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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혼 논란에 대해서는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 후 이성을 만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