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 빼달라"…브래드피트 딸 개명 신청

생활입력 :2024/06/01 07:50

온라인이슈팀

브래드 피트(60)와 안젤리나 졸리(48)의 딸 샤일로(18)가 "아빠 성을 지워달라"며 개명을 신청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샤일로가 18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이름에서 '피트'를 삭제하기 위한 법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로마=AP/뉴시스]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운데)가 두 딸 샤일로(오른쪽), 자하라 졸리 피트와 함께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6회 로마영화제 '이터널스' 시사회에 참석해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10.25.

아직 개명 신청이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개명 후 그녀의 이름은 '샤일로 졸리'가 될 예정이다.

졸리의 여섯 자녀들은 성인이 된 이후 아빠 브래드 피트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딸 비비안(15) 역시 엄마 안젤리나 졸리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책자에 자신의 이름을 '비비안 졸리'로 기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자하라(19)는 스펠만 대학에 입학하면서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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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혼한 피트와 졸리는 슬하에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비비안(15), 녹스(15)를 두고 있다. 이들은 이혼 후에도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 등 각종 소송을 이어가며 갈등이 깊어졌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