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모임인 OPEC+(OPEC+러시아) 정례회의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수요 부족으로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7% 하락한 배럴당 77.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28% 하락한 배럴당 81.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휘발유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를 앞두고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는 등 줄고 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원유 수요가 부진하다며 하반기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유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도 하락함에 따라 WTI는 5월에 6% 하락, 지난해 11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으며, 브렌트유도 지난 한 달간 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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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OPEC+ 회원국들은 2일 일일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화상 회의로 진행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