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이 27년 6개월 동안 진행을 맡은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낮 12시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최화정이 마지막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최화정은 "오늘이 마지막 생방송이다, 주말은 녹음이라고 미리 말씀을 드렸다"라며 "기분이 남다르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7년 6개월을 진행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시작 순간이 어느 날 운명처럼 다가왔듯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날이 찾아온다"라며 "감사한 마음뿐이고 한분 한분 안아드리고 뽀뽀도 해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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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취자가 울컥하는 최화정을 보고 "명랑하게 안녕해요"라고 하자 최화정은 "명랑하게 인사하겠다, 사실 내가 살짝 안정된 약도 먹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하는 '최파타'를 끝으로 라디오 DJ에서 내려온다. 그는 지난 1996년 11월 14일 SBS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아 27년 6개월 동안 방송을 진행해 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