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7% 급등, 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

생활입력 :2024/05/29 07:56

온라인이슈팀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함에 따라 나스닥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는 금요일 연준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다우는 0.59% 하락한 데 비해 S&P500은 0.02%, 나스닥은 0.59%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1만70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기업) ‘xAI’가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고, 엔비디아 칩을 이용, 슈퍼컴퓨터를 만든다는 소식으로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7.13% 급등한 1140.5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8040억달러로 늘어 시총 2위 애플(2조9130억달러)에 바짝 접근했다. 그러나 다우는 금요일 연준이 선호하는 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연준 관리들은 정책 전환을 촉발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으로 진정되는 것으로 데이터가 나타나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금요일 발표되는 PCE는 소폭 둔화하는 것에 그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3.16%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6% 급등, 마감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1.39%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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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