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올 들어 상승률이 114%까지 치솟았다.
엔비디아가 월가 대표 인공지능(AI) 수혜주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엔비디아만큼 급등한 주식이 있다. 바로 미국의 개인용컴퓨터(PC) 및 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다.
델은 올 들어 110% 폭등했다. 지난 1년간은 245% 폭등했다. 월가의 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와 버금가게 급등한 셈이다.
이는 최근 델이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델은 엔비디아와 협력, AI용 PC와 더 강력한 AI 전용 서버를 출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차세대 AI 전용칩 '블랙웰'을 발표할 때 “회사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델 만큼 좋은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델을 극찬하고 있다.
델이 월가의 새로운 AI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주말(24일) 뉴욕증시에서 델은 전거래일보다 4.30% 급등한 160.1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엔비디아가 지난 22일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델도 덩달아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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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