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장영란 좋아해 결혼식 불참"…뒤늦은 축의금 '깜짝'

생활입력 :2024/05/27 08:01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김영철이 '절친' 장영란의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가 공개됐다.

25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이 '쨍한형'편에는 방송인 장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장영란은 김영철에게 "난 사실 오빠의 개인기를 너무 좋아한다. 10년째 보면서 웃고 있다. 남편이 질투를 할 정도"라면서 "어제도 영철 오빠 방송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거기에 왜 나가느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갈무리)

김영철은 한창에게 "나를 질투하지 말아라. 우리는 손도 못 잡은 사이다"라고 전하자 김영란은 "스타골든벨 시절 매일 내 손을 잡은 거 기억 안 나냐?"고 되물어 김영철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장영란은 "당시 방송에서 중국인 팬들이 와서 통역이 필요했다. 오빠가 중간에서 영어로 통역을 해줬다. 그때 오빠가 내 손을 자연스럽게 잡고 '네 팬이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장영란은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오빠가 어느 순간 내가 결혼하자마자 연락이 뚝 끊겼다"며 "축의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다. 솔직히 서운했다. 정말 친했기 때문이다"라고 폭로했다.앞서 김영철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장영란 출연에 "좋아했었다. 결혼식에 왜 안 갔는지 생각해 보니까 내가 정말 삐졌던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장영란의 두 번째 폭로에 김영철은 "그래서 네가 내 유튜브 나온다고 해서 주말 내내 고민을 했다"면서 "늦었지만 축의금이다"라고 봉투를 건넸다.

이에 장영란은 돈봉투 열며 "오빠 너무 심한데 이거 나 못 받아, 난 만 원짜리인 줄 알았다. 미쳤나 봐. 파산할 일 있냐"라며 거액의 액수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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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영철은 끝까지 장영란에게 축의금 봉투를 건네며 "한창 씨 제발 오해 좀 하지 마시라"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