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대의 경차와 준중형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 빠른 회전율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의 차량별 판매 기간을 분석해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등록부터 판매까지 평균 14일이 걸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판매된 차량 순위는 1위부터 5위까지 경차와 준중형 차량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합리적인 가격과 낮은 유지 비용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캐스퍼를 뒤이어 쉐보레 더 뉴 스파크가 평균 판매 기간 15일로 2위를 기록했다. 더 뉴 스파크 후속 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유일한 준중형 세단인 현대 아반떼(CN7)는 평균 17일의 판매 기간으로 4위를 기록했다. 기아 더 뉴 모닝더 뛰어난 경제성과 실용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더 뉴 모닝은 평균 18일의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경차, 준중형차는 단순히 경제성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겸비해 매력적인 차종”이라며 “최근 높은 사양, 최신 기술을 갖춘 차량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성비 높은 경차 수요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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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카는 경쟁이 치열한 인기 모델 구매를 원할 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오픈런 팁도 공개했다.
먼저 케이카 닷컴·앱에서 검색을 통해 원하는 모델이 없을 시, ‘판매준비차량’ 메뉴에서 현재 상품화 중인 차량 리스트를 확인하고 입고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홈서비스 타임딜’ 메뉴에서는 최근 신규 등록된 차량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료 배송 혜택까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