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이어온 장수 라디오 '싱글벙글쇼'가 폐지설이 불거졌다.
17일 MBC 측은 이와 관련해 "논의 중이고,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가 개편을 맞아 폐지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후에는 동시간대에 가수 손태진이 DJ를 맡은 새 프로그램이 방송된다고 덧붙였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10월8일 첫 방송했다. 현존하는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재기성, 허일후, 정준하 등이 DJ를 거쳤다. 강석과 김혜영은 각각 36년, 33년 동안 진행하며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 기록을 세웠다. 이윤석과 신지는 2022년 9월부터 DJ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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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은 JTBC 오디션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다.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우승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