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축구 여신'이라 불리는 유명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17분께 아나운서 A씨가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 진행을 하던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아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오후 8시55분께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왼쪽 얼굴 찰과상과 왼쪽 눈 시력에 크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운영사인 씨엔씨티이스포츠 측은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고 안전 매뉴얼대로 처리하고 있다"며 "절차대로 하고 있고 소속사와 얘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사인 크래프톤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 노재팬 살아날라…유통가, 라인사태 촉각2024.05.16
- 변우석, 할머니 얘기에 울컥 "좋은 집=내 꿈"2024.05.16
- 이준 "눈에 총알 박혀 실명 판정…한달 동안 걷지 못해"2024.05.16
- "끝까지 응원"…김호중에 눈 먼 팬들 투표·예매 독려2024.05.16
A씨는 2016년 한 방송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E스포츠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