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 10일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으로 취임했다.
국가원로회의는 지난 1991년 각계 주요 인사 33인이 창립해 만든 단체이다. 당시 김수환 추기경, 한경직 목사,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계 지도자를 비롯해 입법부와 사법부 수장, 언론사 대표, 독립운동 단체 등이 참여했다.
오명 신임 상임의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체신부 장관 시절 4메가 디램반도체와 전전자교환기(TDX) 개발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 계기를 마련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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