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화정 (63)이 유튜브를 시작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연예계 소문난 최화정의 여름 별미 국수 점심만 4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화정은 1년간의 고민 끝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했을 당시 집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아, 유튜브 제안을 받았지만 많이 망설였다고.
"오죽하면 내가 타로를 봤다. 가서 한 장을 딱 뽑았더니 하면 나도 굉장히 위로받고 힐링 된다고 하더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댓글들 다 좋은 것만 있지 않나. 나는 울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맨날 '죽어라' '예쁜 척하냐' 이런 것만 있다가 '화정 언니' 이러니까 너무 좋더라"라고 만족해했다.
최화정은 콘텐츠 회의를 하면서 '책 읽어주는 여자' 콘셉트를 제안했다. "'나는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라는 책이 있는데 친구들간의 예의나 급 다이어트 하는 방법, 재정에 관해 신경쓰는 것들에 대한 것이다. 박완서 작가님 글에도 공간에 욕심 있다는 말이 있다. 창고나 옷장을 넉넉하게 해서 내가 뭐 있는지 다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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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내 인생관이랑 맞는다. 그런 부분을 오려놓은 게 있더라. 짧지만 읽어주고 싶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