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선우은숙(64) 전 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60)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26일 더팩트에 따르면, 유영재는 이날 오전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전날 친동생이 유영재 집을 방문, 심각한 상황을 인지해 병원에 데려갔다. 극도의 우울감으로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생은 유영재 노트북에서 번개탄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다. 지인들과 상의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측근은 이 매체에 "유영재씨는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 당해 모든 것을 잃었다"며 "이후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해 '너무 억울하다'며 이틀째 식음을 전폐했다"고 귀띔했다.
최근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파경을 맞았다.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여 만이다. 이후 유영재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이혼 후 이틀 만인 5일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 언니 A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A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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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혼을 숨긴 적이 없다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 강제추행 혐의 관련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법적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