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webOS) 사업이 올해 연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웹 OS 수익성은 TV 판매보다 월등히 높아 향후 주요 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LG전자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광고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웹 OS'가 고성장을 지속해서 연 매출 1조원 수준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웹 OS 수익성은 TV 하드웨어 판매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TV 등 미디어 플랫폼) 모수 확대에 기반한 매출증가에 따라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외부에서 기반의 플랫폼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을 위해 전략적 제휴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웹 OS 플랫폼 사업의 수익 모델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가장 비중이 큰 수익 모델은 TV 기반의 FAST(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사업이다. 3000여개의 LG 채널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분석을 통한 광고주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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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익 모델은 콘텐츠 사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주요 콘텐츠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TV가 OTT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에 또 하나의 플랫폼화되어가고 있는 과정에서 사업 환경을 적극 활용하면서 다양한 사업 확장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마지막 수익 모델은 웹 OS를 구동시키기 위한 모듈 부품을 타사 또는 TV 제조사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웹OS 얼라이언스를 통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